광성가든에서 마주한 숯불 위의 고기는 담백함과 풍미 사이의 균형을 찾는다.
아침부터 인제 쪽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해가 기울기 시작한 늦은 오후, 점심을 일찍 먹은 탓인지 저녁 허기가 평소보다 빨리 찾아옵니다. 이날은 부모님과 함께 움직였고 장거리 이동도 있었던 만큼 저녁에는 메뉴를 여러 번 바꾸지 않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갈비를 선택합니다. 그렇게 향한 곳이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서화면 천도로138번길 8 1층에 있는 광성가든입니다. 처음에는 하루 종일 움직였으니 평소보다 많이 먹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식사할 시간이 되자 부모님이 어느 정도 드실지부터 묻게 됩니다. 저도 모르게 배고픈 사람 기준으로 주문하면 안 된다고 한마디 했습니다. 첫 갈비를 먹은 뒤에는 급했던 허기가 조금 누그러지고 차 안에서 미처 끝내지 못했던 이야기도 다시 이어집니다. 예상과 달리 저녁은 배를 채우는 시간보다 하루를 정리하는 쪽에 가까워졌습니다. 서화면 일정 뒤 바로 다음 장소로 서두르기보다 한자리에서 식사하며 이동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싶었던 날과 잘 맞았습니다. 1. 천도로 번길에서 숫자를 짚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천도로138번길 8을 목적지로 입력하고 1층이라는 정보까지 출발 전에 확인합니다. 숫자가 함께 들어간 도로명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 저는 목적지가 가까워지기 전에 주소를 한 번 더 읽어두는 편입니다. 이날도 마지막 구간에 접어들자 부모님과 나누던 대화를 잠시 줄이고 주변 건물 번호와 진행 방향을 살핍니다. 처음에는 내비게이션 안내에 맡기면 되겠다 싶었는데 낯선 길에서는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역시 마음을 놓이게 합니다. 속으로 138번길에 들어왔으니 이제 8만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행이 각자 출발한다면 광성가든이라는 상호와 천도로138번길 8을 함께 공유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할 경우 실제 주차 가능 위치와 이용 방법은 출발 전에 매장에 문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인제의 다른 지역에서 넘어오는 일정이라면 거리만 보지 말고 앞선 장소에서 머무는 ...